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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계정과목이란? 자산 / 부채 / 자본의 개념 총정리

by abnormal(0,1)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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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과목

계정과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돈 그 자체의 것, 돈이 증가하고 감소한 원인을 나타내는 것, 돈이 현재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 등이 있다.

 

계정과목은 많은 회사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회사의 상황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면 각각의 회사가 자유롭게 결정해도 상관없다. 따라서 자세하게 거래를 관리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수백 개의 계정과목이 있다.

 

특별히 계정과목을 모두 기억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계정과목에는 크게 5가지가 있다는 사실이다. 거의 모든 계정과목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중 하나에 반드시 해당한다. 예외도 있으나 그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계정과목의 종류에 의해 차변에 위치하는 과목(차변 과목), 대변에 위치하는 과목(대변 과목)이 정해진다. 구체적으로 자산과 비용은 차변 과목이고, 부채와 자본 그리고 수익은 대변 과목이다.

 

정리!!

- 계정과목에는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5가지가 있다.

- 차변 과목: 자산 / 비용

- 대변 과목: 부채 / 자본 / 수익

 

앞의 예에서는, 현금은 자산이고 차변 과목이므로 차변에 있으면 증가(+), 대변에 있으면 감소(-)한 것이다. 급여는 비용이고 자산과 마찬가지로 차변 과목이므로, 차변에 있으면 증가를 나타낸다.

 

정리!!

- 계정과목에는 차변 과목과 대변 과목이 있다.

- 차변 과목은 차변에 있으면 증가, 대변에 있으면 감소를 나타낸다.

- 대변 과목은 차변에 있으면 감소, 대변에 있으면 증가를 나타낸다.

 

 

자산

자산에는 돈뿐만 아니라 미래에 돈이 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회사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면, 그 돈은 언젠가 회사로 돌아올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여금이라는 계정과목을 사용하여 회사가 돈을 받을 권리를 나타낸다. 대여금이 100원이 있다는 것은 미래에 회사에 100원의 돈이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어보면, 회사가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는 상품도 자산에 포함된다. 상품도 팔면 회사에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산은 미래에 회사에 돈의 증가를 가져다주는 것을 말한다.

 

자산은 차변 과목이므로 차변에 있으면 증가, 대변에 있으면 감소를 나타낸다.

 

정리!!

- 자산: 미래에 회사에 돈의 증가를 가져다주는 것

 

 

 

 

 

부채

부채는 자산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래에 회사의 돈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회사가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고 하자. 이 경우 회사는 미래 언젠가는 은행에 빌렸던 돈을 갚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미래에 돈이 감소할 것을차입금이라는 부채의 계정과목으로 나타낸다.

 

정리!!

- 부채: 미래에 회사에 돈의 감소를 가져다주는 것

 

또한 부채는 미래의 돈의 감소를 나타내는 동시에 과거에 돈이 증가한 원인도 나타낸다. 돈이 증가한 원인이란 돈을 빌렸다는 말과 같다. 이처럼 부채는 과거에 차입을 통해서 돈이 증가한 것과 미래에 그 차입한 돈을 갚기 위해 돈이 감소할 것을 나타낸다.

 

회사에 차입금이 100원 있는 경우에는 차입에 의해 100원이 증가했다는 것과 미래에 그 돈을 갚기 위해 회사에서 100원이 지출될 것을 나타낸다.

 

부채는 대변 과목이므로 대변에 있으면 증가, 차변에 있으면 감소를 나타낸다. 많은 부기 책이 자산은 플러스(+) 재산, 부채는 마이너스(-) 재산이라고 쓰고 있다. 자산에는 돈과 권리가 포함되고 부채에는 갚을 돈이라는 의무가 포함되기 때문에 플러스 재산, 마이너스 재산이라는 정의도 틀린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용어의 의미와도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산을 플러스 재산, 부채를 마이너스 재산으로 받아들인다면 회계 수치를 올바르게 읽을 수 없게 된다.

 

자산이나 부채는 어디까지나미래의 돈의 증감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자본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로 주주가 가질 몫을 의미한다. 회사는 주주에게만 돈을 투자받는 것이 아니라 은행 등 채권자로부터 돈을 빌리기도 한다. 채권자는 회사에 이익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받을 이자가 늘어나지 않으며, 회사에 이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우선하여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회사가 모두 주주의 것은 아니고 회사가 빌린 돈을 갚은 나머지가 주주의 몫이 된다. 이렇게 주주가 가지게 되는 부분을지분이라 하고, 지분을 나타내는 것이 자본이다. 요약하면, 미래에 증가할 돈에서 미래에 감소할 돈을 뺀 나머지가 회사의 주인인 주주의 몫이 된다.

 

정리!!

-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로 주주가 가지게 되는 부분을 나타낸다

- 이렇게 주주가 가지는 부분을 지분이라 한다

 

사실 자본은 두 가지 요소로 성립되어 있다. 하나는 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부분이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회사가 사업 활동을 통해 번 돈 중 배당하지 않고 남겨둔 부분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주주의 지분을 나타낸다.

 

여기서 주주가 스스로 투자한 부분이 아닌, 회사가 모은 돈도 주주의 것이라고 하는 게 이상할 수 있다. 회사는 이익을 모두 주주에게 배당할 수도 있지만 미래의 사업 확장을 위해 모두 배당하지 않고 일부분은 회사에 남겨둔다. 이것을내부유보라 한다. 내부유보는 원래 주주에게 나누어주어도 되는 것을 나누어주지 않고 남겨둔 것이므로, 주주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정리!!

- 자본 = 주주가 출자한 부분 + 회사가 지금까지 번 돈을 배당하지 않고 남겨둔 부분

 

주의해야 할 점은 자본은 부채와 같이 대변 과목이라는 사실이다. 자본의 계정과목이 나타내는 금액은 회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주주가 출자한 금액과 회사가 유보한 금액이다. , 자본금이 1,000만 원인 회사라 하더라도 회사 금고에 1,000만 원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주주가 출자한 자본에 해당하는 부분이 1,000만 원이라는 것이다.

 

자본의 금액은 돈이 어떻게 조달/확보되었는가를 나타낼 뿐이며 회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과는 무관하다.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과 무관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다시 부채를 생각해 보자. 부채도 자본과 마찬가지로 대변 과목으로, 회사의 돈이 증가한 원인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100만 원을 빌렸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가 현금 100만 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날은 아마도 빌린 그날 하루뿐일 것이다. 빌린 돈은 물건을 사거나 급여를 지불하는 데 사용하여 곧바로 다른 자산이나 비용으로 형태를 바꾸게 된다.

 

마찬가지로 자본의 금액도 회사를 설립하여 주식을 발행한 그날에는 주주에게 모은 돈이 그대로 회사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곧바로 다른 자산이나 비용으로 형태를 바꾸게 된다.

 

따라서 부채나 자본은 현재 남아 있는 돈과 관계없이 돈을 조달한 시점에서얼마를 조달했는가를 나타내는 데 지나지 않는다.

 

정리!!

- 자본의 금액은 회사에 실제로 남아 있는 현금의 액수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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